#461.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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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쉬고 싶던 때로부터 약 30개월이 지났고, 모든 일을 멈추었다. 이루고자 했던 걸 이룬 건 없다. 뭐, ‘내 걸 만들고 싶다’는 욕망을 실현하는 데에 힘을 쏟아부었을진 몰라도, 결국 허투로 시간을 쓰곤 했으니까. 근데 그게 다 쉬는 과정이었는지도 모른다. 멈추지 않기 위해서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방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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