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상
사진 색상작업하면서 들었던 인터뷰
몇가지 인상적인.
- 레토릭 라이팅, 어떤 포뮬라를 가진 형태로 말을 내어 놓을 때에, 영어로 시를 읊을 때, 읊 듯 쓸 때, 웅변할 때, 반복성이 주목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그 예를 들어, 본드, 제임스 본드. 도 그 전통적 방법으로 이름을 말할 뿐인데, 무언가 그 리듬에서 오는, 반복성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 (9:00)
- 라인을 구성할 때 3회를 반복하거나 변주하는 식으로. 또 대비적 단어를 직렬로 배치하고, 운율을 말의 액센트를 통해 이끌어낸다. 마틴루터킹의 free at last * 3, 처럼. to be, or not to be. 이렇게 기억에 아로새기는.
- 매체에 관계 없이, 작가들은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 들으면 나도 어떻게든 내가 하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긍정적 마음이 든다. 그는 다 준비하고 한번에 앉아서 쏴악- 쓴단. 각 챕터나 앞의 몇 페이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앉아서 2페이지.. 같이 자연스럽게 쓰는데, 자기 목소리를 갖고 그냥 휙- 적는. (영상의 48-49분째)
- 여기에 작는 노트가 무슨 작품은 아니지만, 나도 이런 글을 쓸 때엔 [1] 사진작업을 하면서, 할 말이 정리가 되고 [2] 사진작업이 끝나면 여기에 정리하면서 글을 머리로부터 손으로 흘려보내듯 쓴다. 그리고 가끔은, 아니 자주, 눈을 감고 쓴다. 주욱 나가도록. 마치 무의식 아니 반의식 상태에서 줄을 꺼내내듯.
- 다만 이건 그냥 마음의 글이지만, 논문 같은 건 ‘사실’이 기반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렇게 적기 시작할 수가 없어서 되려 시작 전부터 겁이 많이 난다.
오늘의 사진
앞으로 사진을 발매할 생각이라면, 어쨌든 레거시가 될 외부에 공개된 작업파일을 관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오늘부턴 워터마크를 한번 넣어본다. 그 전의 작업노트 데이터에도 장치를 해야할까 고민이 든다. 어제 포스팅을 못한 이유에는 사실, 좀 쉽게, 이미 올렸던 데이터에 워터마크는 아니지만 사이즈를 줄이는 작업을 할랬는데 문제가 있었어서..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사진 만지며 느낀점
내가 요즘 꽂힌 풍경
- 초록들, 역시 초록들. 그리고 꽃과 그리고 그림자. 응달임을 암시하는 투명성 있는 그림자.
- 빈 철판, 빈 광고판, 빈 무언가!
이것들의 화이트를 많이 낮추고, 섀도를 어느정도 갖고 올라와서, 대비는 낮추되 색상적으로 좀더 부들거리거나 뭉개지는 느낌을 부여하고자 하는 듯하다. 마치 루이지기리의 ‘공기’와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하는 듯. (나도 내가 행동하는 걸 보고 깨듣는다.)
그리고, 저녁에 찍은 사진들은 상당히, ‘회사원생활’ 같은 게 생각나는 이미지이다. 내가 퇴근을 주로 야근 뒤에 해서 그랬던 습성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 때가 하루에 거의 유일하게 산책하던 때였다.
야근과 산책










빈 철판

신호등이 눈, 나무 그림자가 턱.

응달의 시원함을 암시하는 그림자와 빛. 푸른빛.
얼음을 그릴 때에 그레이랑 옅은 사이언, 흰색을 교차해서 쓰는데 그것과 비슷한 효과.




반투명 초록과 빛과 그림자









무릎께 식물의 얌전한 햐앟과 초록, 노랑.





커다란 나무의 초록




이것들은 작은 초록





숨어있는 초록












안녕한 일상
사람들



기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