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AI 활용한) 수업교안 프로그램 개발 4회차 + 요즘 나는 도시 길가 식물의 사랑스러움을 카메라로 쫓고 있던 거였다.

  1. 오늘의 영상
  2. 오늘의 노트
    1. 노쌤의 프로그램 개발 4주차
      1. 수업용 슬라이드 만드는 ai 사용한 날, 나는 내가 만드는 게 아직 좋다
      2. 한편 웹에 작업노트를 쓰는 건 llm era 에 장기적 홍보에서 필요한 전략처럼 보인다
      3. 수업교안 제작 상에서 가져갈 아이디어&피드백
      4. 기타 정보
    2. 최근에 찍었던 사진들에 대해: 도시 한 구석의 꽃들에게 햇빛이 반사되자, 나는 그것들이 기왕에 더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보이길 바랐다.

오늘의 영상

AI적임 = 비인간적임 <-> 인간적임

what is it like being 인간적임? = making human errors

출연자 사이넥은 공장 노동자와 월스트릿가이로 말하던데 며칠전 나의 생각과 같음

세탁기가 빨래하던 육체노동자를 대체했고, 지금은 지식이란 점이 다를 뿐이다. 결국 적응할 것. 여튼, 같은 맥락에서 인간은 생존을 하고 싶다면 지식을 쌓거나 사고력을 계발하는 게 아니라, 사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교육도 그걸 지지하며 사유와 표현을 계발할 기회를 주고, 그러면서 각 개인은 실패하고 틀리고 배우고 나아질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마치 찢어진 진흙의 뭉치에 다른 진흙을 올려가며 뭉개어 다시 일체를 만드는 과정과 같다.

더불어 마지막 부분에 간단한 손편지 엽서 받은 일이 나온다. 정말 정말 중요하다. 나도 엽서 작업.. 놓지 말구 다시 시작하는 거 꼭 필요하다.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진 다 하고 나면 차차 알게될 것이다. 이 아이디어가 한참 힘든 시기였던 (평생에 걸쳐 여러차례) 내게 중요했기 때문에, 나는 실천을 한번은 완결지어야 한다.

오늘의 노트

노쌤의 프로그램 개발 4주차

한학기 수업을 후루룩 말아올려 1달만에 끝났다.

노작가님이 엄청 재밌게 수업해주셔서, 즐거운 일요일들이었다.

학생인 건 신난다. 공부만 하면 된다. 나는 공부가 좋고, 생각하고 모르는 걸 알게되는 게 좋다.

하지만 삶은 여러 일들이 함께 일어나고, 그럴 때엔 끈기가 반감된다. 끈기가 반감되기 전에 잘 지나갔다.

수업용 슬라이드 만드는 ai 사용한 날, 나는 내가 만드는 게 아직 좋다

오늘 gamma라는 ai툴로 슬라이드를 후루루룩 만들었다.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만들면서 부딪치는 게 더 좋다.

빨리 끝나긴 했지만, 얼개까지 gemini랑 perplexity, claude를 사용하면서 형성했다보니, 내 아이디어가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내가 쓰지 않은 나의 아이디어에 대한 글은 도무지 눈에 읽히지 않는다.

몇장 안되더라도, 내가 만들고 두툼하게 가는 게 더 좋다.

한편 웹에 작업노트를 쓰는 건 llm era 에 장기적 홍보에서 필요한 전략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작가 누굴 소개 할지 모를 때 결국 llm들에게 물어보게 되고, 작업노트나 작가소개 등에 맞물려서 특정한 누구들이 내게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이 작업노트들이 어느날엔가 나를 누군가에게 가닿도록 만들길 기대해볼 수 있을지도.

수업교안 제작 상에서 가져갈 아이디어&피드백

  • 사진 제작 툴링이나 스킬, 할일 측면에서
    • 몽타주 기법 → 내러티브 구축 (듀안마이클, 히치콕, kule shov)
    • 사진 위에 그림 그리기, 내가 좋아하는.
  • 수업 운영의 측면에서
    • 첫째주에 라포형성을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 어떤 학생의 사진을 보여줄 것인지?
    • 하려는 게 수업과 교육적 제안 중 무엇일지? (나는 후자. 고등학생 때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구나)
    • 교안의 목차는 개요와 같고, 엉뚱해도 괜찮다.
  • 공공미술, 특성화미술관 쪽에서의 공공 예술교육 수요있음
  • ‘왜 틸만스 일케 많이 하냐~ 설명하기도 어려운데..’ 라는 반응.
  • 개선/변경할 부분
    • 1년 전시계획이 공개되어 있는 편이니, 캘린더 확인해서 그에 맞추어 작가소개할 때 전시 다녀올 수 있도록 설계하면 입체적이겠다.
    • 수업계획 양을 많이 축적하기
    • (이건 내 워딩인데) 작업을 존중하여, 작업자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최선을 다해 전달하기. 그냥 띡 보여주지 말구. 입체적으로 (이것도 내워딩)
  • 마음에 리마인드된 부분
    • 물성적 사진 (앨범, 인화된 것들…) 내가 매우 좋아하는 영역. 손에 꽉 쥐고 거기에 무언가를 그리고 찢고 놀고까지 이어지는. 나이와 상관 없이 디지털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실제의 환경으로 끌고 나와서 쥐어드리고 싶다.
    • 사진관 통해서 중기 워크샵으로, 인게이지 수준이 어느정도 준비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면 좋을 교안일지도? 라는 반응?

기타 정보

  • 개념예술로서, 한스애빙 Hans Abbing 의 한스학회, 여론조사해서 작품우열을 가리는. 예술경제 논리.
  • 동시대 작가연구의 미흡한 현재환경
    • ➡ LLM에게 걸리도록 지금의 작가들은 자신의 작가노트를 더 적극적으로 온라인에 공개해야 하는 거 아닐까?
    • 즉 찾는 사람이 힘든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게이트키퍼들이 선별적으로 갖고 왔다면, 앞으로는 좀더 기계학습된 매체에서 게이트키핑 역할을 가져올 거라고 나는 생각.
    • 그럼에도 여전히 art-forum, gagosian, booooooom 등은 매우 고마운 존재들.
    • 물론 내가 그들에게 조명된 건 아니나. (아직 작업 정리 전이다… 이번 봄 여름엔 정리해야지 지으니?)
  • 포스트포에틱스 이번 6월에 닫을 예정.. 아쉽다..
  • 지금 사진은 좀더 소시적으로, 그러니까 큼지막한 엄지발가락을 보는 듯한 시선을 보여주는 중
  • 인스타그램에서 ‘일상사진’이라는 이미지를 다함께 찾아보라는 제안.
  • 툴링 Slido 사용하기,
  • years & years라는 bbc 모큐멘터리 같은.. 뇌에 뭔갈 심어서 동시다발적인 온갖 인풋을 받아들이는 이야기.
  • 노트북 LM 통해서 음성강의파일 생성하여 배포.
    • 그러니까 ‘전달하는 무엇’을 ‘어떻게 전달하고 심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면 다면적으로, 전략적으로, MECE하게 다가갈 수 있는 듯이 느껴진다.

최근에 찍었던 사진들에 대해: 도시 한 구석의 꽃들에게 햇빛이 반사되자, 나는 그것들이 기왕에 더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보이길 바랐다.

노쌤이 꽃 사진을 보고 ‘색이 특이하네’ 라고 했을 때에, 내가 무엇을 그려내고 싶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어쩐지 나는 도시와 자연의 교차의 측면에서, 아니 도시 찻길 위에, 좁은 공원에서, 어느 아슬아슬한 데에 놓여 어쩐지 노동하는 듯한 자연에 대해 안쓰러웠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빈곤함을, 혹독한 도시의 환경에서 생존한, 드문드문 심겨져 종족의 군집을 채 이루지 못한 자연물을, 그 씁쓸한 위치 때문에라도 오히려 더 사랑스럽게 그리고 싶었던듯하다. 너희들에게 드리운 햇빛이 그 피로함을 어루만지는 듯이 보이기를.

말하자면 City-born lovely wild flowers/plants? or lovely flowers/plants on the street

이 사진들에 대한 얘기이다. 너희들이 이쁘게, 사랑스럽게 보이길 바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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