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오늘의 사진
여기가 서울일까 케랄라같다

얼마나 이쁜가. 좋아 흑백.

손으로 잡지 말라는 메시지는 노란 바탕이고 거기에 빛이 떨어진다.

어쩐지 좋아 옛날 느낌의 주유소

그리고 버스에서의 풍경과 모습들




반성 & 그로스 방향
그저께는 카스테라를 갖다주신 옆집 할머니
여기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오래 봐왔다며 나도 혹시 그만둘까봐 걱정한다는 근처 어느 여사님 택시기사님
여기 놓인 사진이 좋네, 라고 하고 가시는 분들.
아주 큰 목소리로 내게 ‘안-녕-하-세-요’라며 차 뒷자석에서 작은 손을 큼지막하게 휘젓던 어느 어린이. 아마 나의 손님.
내일 오시겠다며 예고하신 ㅂㅎㄱ 선생님.
…
놓지마, 붙잡아! 응원하고 있어 라고 하는 듯 내 멋대로 받아들여본다.
(안녕하세요 어린이 분에게는 나도 ‘안-녕!’이라고, 마치 오하이요~의 느낌으로 답했으면 좋았을걸. 아니면 몸이라고 크게 흔들면서 답할 걸, 나의 답이 그의 에너지에 비해 약소하지 않았나 싶어 미안했다. 자꾸 미안해.)
…
제 사진이 좋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용기내어 생각하는 걸 구현하기를 바라고도 있어요.
주변에서는 내게 ‘실행력이 좋다’는 평가를 종종 줘요.
그렇지만 사실 내 엉덩이는 너무나도 무겁고, 종종 게으르고, 잘 밀고나가지도 못하고, 생각만 하고.. 그러는 사람 같아요.
나는 너무 별로에요 그런면에서.
사실 무엇을할지 머릿속에 이미 상상은 들어가 있어요.
…
가게가 운영수익을 내려면, 재구매 또는 레퍼럴 둘 중 하나는 핵심적이어야 해요.
사진관이 잦은 재구매가 안될테니, 레퍼럴을 가야한다는 게 기본적인 마인드일 수 있어요. 어쨌든 5-10년에 한번은 찍는 게 증명과 가족사진이라고 할 때 말이죠.
그런데 그건, 한번 하고 끝나요. 그러니까, 크게 재미는 없어요. 아니 오해하지 마세요. 단건이 재미가 없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쌓여가는 상호작용이 낳는 관계의 구축’이라는 면에서 상당히 단선적이라는 의미에요.
저는 좀더 사연이 쌓여가길 바라요. 그런 면에서는 프린트를 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지만요, 사진관이랑 친해질 때엔 보통 ‘단골’로 사진을 뽑을 갈 때였으니.
그러면 프린트 샵을 해야할까요? 그건 또 아니에요… 저는 무작위에 가까운 사진을 많이 보는 건 좀 두려워요. 충격적인 부분이 있어요.
그럼 재방문 확대나 신규방문객의 흥미를 끌기 위한 활동/발표로는 제 머릿속에는 무엇이 있느냐.
아이디어 적기
그건 한 달이나 반달에 한번 테마 사진 상품을 발표하는 거에요.
그 시기에만 찍을 수 있고, 지나면 못해요. 또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해요. 또는 명수제약을 둘 수도 있어요 (반복되면서 이런 방식인걸 알면 사전예약이 활성화되는 효과)
틱톡이나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아이디어 비용이 적으므로) 하다보면 다른 원형들을 가지고와서 비틀어 여기만의 방법으로 할 수 있겠죠.
아래 유형들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면? 그 땐 제 실력도 늘 거에요.
매우 16주짜리 과제처럼 보이네요
세미나 교안을 만들 수 있을지도..
유형1. 도구/액서서리 사용
바셀린 글리세린 형체흐리기
예를들면 이런 것. 바세린이나 글리세린을 바르고 찍는 사진이나. (인스타 @helen.hetkel도 한 거지만, 이미 있는 아이디어)

아크릴판 + 물감
아크릴판에 손님이 원하는 색상을 골라서 바르게 하고 그걸 위에 대고 촬영 (틱톡 @nataliaseth도 한 거지만, 이미 있는 아이디어. )


꽃 같은 자연사물을 이용한 것


종이이용

박스이용

거울이용

실제 액자 프레임 활용하기

유형 2. 사진기의 기능을 사용
순수 사진을 이용하되 그냥 이것저것 해보기 좋은 시간.
테이블 + 뷰티디쉬 세팅에서 하고 싶은대로 찍고 3×3으로 완성하는 것처럼…

또는 물의 반영 효과를 주는 사진

이런 나이브함 자체를 컨셉으로 할 수도.

셔터스피드를 갖고 효과를 주거나, 실재적 블러처리의 효과. 글로우 이펙트를 포토샵으로 주기도.



나의 얼굴표정+감정지도, expression challenges 같은


다른 아이디어
그리고 배경지 어두운 색 하기 어려운 건 배경지+덕테잎으로 이렇게 처리하면 어떨까 (뒤에 저 구겨진 디테일은 AI로 보강하거나, 그 느낌을 살리거나)
(+ 남자 체어 활용 아이디어 https://pin.it/3Q6psn3Pn)
움.. 여전히 뷰티디쉬가 갖고싶다.
초등학교 수업 내용 발상
나랑 관련 있는 것 (나의 과거의 배움 중에 내게 도움된 접근들)
[1] 앵글&컴포지션 → 감정/메시지 표현 (조감/부감과 히틀러, 파벨만스 마지막장면, 나폴레옹 그림. 액자식 구성이나 구도상에서의 구축 사례들)
[2] 조명 → 감정/메시지 표현 (스플릿조명으로 강렬한 느낌주기, 역광활용해서 라인 따는 실험, 라이팅 글씨쓰기 처럼… 실험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식.)
[3] 바늘구멍사진기 만들고 해보기?
[4] 사진집 만들기
[5] 사진기고정 & 셔터스피드 & 광량조절로 한장에 여러명 넣기?
[6] 가족사진 찍기 (앵글, 조명을 배우면서 기획을 하고 가족사진 찍어오기?)
소고
가게에 죽어가던 소나무가 있었어요.
가게 열었다고 교수님이 보내주신 해송이었는데, 겨울에 잘 못다뤄서 아주 희끄무레하고 누렇게 되었지요.
흙을 갈아주고, 오가는 손님이 하는 말씀을 듣고 아스피린을 줘보고, 어쩐지 카베진도 주어봤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에게 필요한게 영양분 같아서.
신경쓰기 시작한지 이주나 삼주정도 되었을까.
약간은 초록빛이 도는 듯도 하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닦았어요. 물을 뿌려가며 잎을 조금씩 닦다가, 몇번을 그러니까 솎아졌어요.
기운이 다한 풀들은 떨어져 나오고, 남은 것들은 색이 진해요. 팁은 누렇고, 아래는 좀 짙어요.
그렇다면 희망이 있는지도 몰라요.
한 일 할 일
미루고 있는 일
공식 웹사이트 만들기
세금
엽서제작
도서관 책 반납
프로그램 기획과제
안미뤘지만 계속 또 할 일
정기상품 개발 (1인 2인 그룹 가족..)
초등학교 교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