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 빛나는 햇빛 (30): 2017년 Udaipur.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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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해하기 위해, 해석하기 위해, 전달하기 위해..

적절하고 필요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

아무 질문 말고

아무 궁금증

아무 호기심

아무 생각 모두 아니고.

구체적이며 의도가 살아 있는 질문이 있고서야 방향이 담긴 답이 나타난다.

그러니 제대로 질문을 하고 싶다.

그런 질문은 어느 가능성으로든 연결될 통로이다.

나와 사람들과 세상의 자원을 갉아먹거나 낭비하지 않고

첨예한 바늘 하나와도 같은 질문을 통해 다이너마이트의 폭발력을 갖는 상호작용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연초에는 시간을 잘 쓰고 싶었고, 지금은 생각을 잘 하고 싶다.

사고의 품질이 좋고 싶다.

종합적으로 볼 수 있고 싶다.

질문을 할 수 있고 싶다.

생각을 이끌어내며 답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걷는 질문.

이해할 수 있고 싶다.

알 수 있고 싶다.

소화하여 전달하고 싶다.

그저 보는 일만으로는 원하는 수준의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나는 그저 피상적으로 보는 데에 그치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읽을 수 있고 모르는 부분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갈 수 있을까.

지금 내 수준의 한계란 아마 여기.

볼 수는 있으나 정보들을 이어붙여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없는 바로 이 지점.

해법을 찾아 시간을 쓰고 노력한다면 미래 어느날인가 뚫을 수 있겠지만, 오늘에서는 아마 내가 있는 여기가 경계일 수 있다. 신경써서 다듬고 담금질해야 할 영역.

정보처리가 아니라 정보화를 할 수 있는 머리와 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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