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작업송
오늘의 작업
뭄바이와 마이소르, 2017. 흐렸나, 사진이 ‘빛나는 햇빛’스럽지 않다.


































기타노트
망막 건강하니?
낮에 망막검사를 했다. 망막검사 특히 산동검사 그 과정은 내가 인조인간이 된 것 같다. 변형이 보인다고 했다.
변형은 십년 전에도 있었다. …같은 레벨일까?
추적관찰이 시작되었다.
이럴 땐 모네의 유머를 생각한다.
선명하지 않게 되니 이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네.
참 그 선생님도 긍정왕이야.
얼룩지고 휘어진 세상은 어떨까요. 흐릿한 거 말구요.
아하 사진기가 더 빛을 발하겠죠.
현실은 이래, 라고 보여주겠죠.
도무지 상상이 안되네요.
뭐 별일 없을 거에요.
더 많이 찍고, 더 많이 남겨야지!
좋다. 길이 하나씩 하나씩 또렷해진다.
지금이어야만 하는 제약이, 나에게 움직일 때라고, 도전하라고, 기회는 영원하지 않다고 적극적으로 일러준다. 도망칠 곳은 없어.
인생에서 다음은 약속되어 있지 않아.
(그래두 관리는 잘하자.)
디테일 없는 형광색 화상으로 가득찬 시야의 아름다움
산동검사하면 정확한 화상이 사라지고 꼭 화면조정시간의 지지직 처럼 눈 앞이 가득차 보인다. 카멜레온의 등을 보나보다.
형광색이 울룩부룩.. 아무 상도 구분할 수 없이 네온색으로 가득찬 눈 앞을 받아들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전자인간 같다.
우리가 어느 다른 세계의 버츄얼 세계 버전이고 진짜가 아니라는 주장이 진짜일 수도 있겠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