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7. Taipei 02-5: 스마트폰 관람자와 전시장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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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기에 앞서
  2. 작업노트
  3. 사진
    1. 가드의 시선
    2. 관람객과 스마트폰
    3. 건물 중정과 안팎의 초록에 대해
    4. 그 외 모습

들어가기에 앞서

현악 4중주로 활력을 충전해보자!

작업노트

오늘은 타이베이 여행 이틑날 오후에 들렀던 타이베이 파인아트 뮤지움(링크)에서 찍었던 사진을 리뷰했다.

리뷰 중에 유난히 내게 들어온 주제들은..

1) 전시장 관람객들 (스마트폰을 쓰거나, 안쓰거나로 나뉨),

2) 전시장 가드의 시선,

3) 건물 내의 초록들

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사진

가드의 시선

처음 뮤지움에 들어가자 할아버지 가드의 시선이 맨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내려다 보는 시선’은 종종 무게나 권위, 장악으로 해석되지만, 그는 단지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무탈한 안녕을 확인하는 듯한 인상이었다. 오래 살펴보자 사람들은 지나가며 그에게 인사를 했다. 내가 위에서 전시장을 한시간여 정도 둘러보고 내려갈 때에 그가 앉아있는 층을 지나갔는데,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 뒷모습에서 나의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집 아래를 지나는 행인이나 맞은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산을 하염없이 보던 할아버지의 옆-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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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과 스마트폰

요즘들어 손에 핸드폰을 쥐고 땅을 바닥으로 향한 사람들이 눈에 툭툭 들어온다. 마치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엔 스마트폰이 영혼을 빨아들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타이베이도 마찬가지여서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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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정과 안팎의 초록에 대해

이 건물에서 가장 흥미로웠고 좋았던 부분이라면, 건물 한켠에 식물이 자랄 장소를 만들어놓고 그걸 안에서 볼 수 있게 한 것. 흰 벽과 초록이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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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습

오후의 극렬한 해를 피하는 양산들의 모습, 설치미술을 보는 관람객들과 3층의 설치물과 별반 다르지 않은 1층의 공사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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